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산간 고지대에는 상고대가 장관을 이뤘습니다. <br /> <br />내륙 기온도 어제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고 체감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하루 만에 날씨가 급변했는데요, <br /> <br />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추위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. 김민경 기자! <br /> <br />하루 만에 날씨가 급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이 빨리 온 듯한 느낌인데, 산간 지방은 상고대가 장관을 연출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중부와 전북 산간을 중심으로는 밤사이 영하 5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지면서 하얀 상고대가 장관을 연출한 곳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보도 시스템 '이다스' 화면에 잡힌 현재 산 정상 모습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충북에 위치한 소백산 연화봉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단풍으로 울긋불긋해야 할 산 정상에 하얀 눈꽃이 핀 모습이고요. <br /> <br />높은 고지대 부근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어서 화면에서도 눈이 떨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은 전북 덕유산 설천봉입니다. <br /> <br />하늘은 맑지만 바람이 여전히 강하게 부는 모습입니다. 왼쪽으로 하얗게 상고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고대는 영하의 온도에서 대기 중의 안개나 서리가 나무나 풀에 들러붙어 얼어붙은 것을 말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산간에 상고대가 생길 정도면 기온이 많이 내려갔을 것 같네요. <br /> <br />내륙도 꽤 쌀쌀한데, 오늘 아침 기온은 얼마나 떨어졌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가장 추웠던 곳은 강원 산간으로 설악산이 영하 6.6도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관령 기온이 영하 0.5도, 동두천 1.2도, 서울도 3.6도로 어제보다 12도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초속 5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설악산 체감 온도는 영하 19.4도, 철원도 영하 15.8도를 기록했고, <br /> <br />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도 출근길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이 절기상 계절이 겨울로 접어든다는 '입동'인데요. <br /> <br />내일 아침은 기온이 더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대관령 영하 5도, 서울과 대전 2도, 광주 5도, 대구 3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때 이른 추위가 누그러들겠지만, 주말부터는 이번보다 더 강한 추위가 찾아옵니다. <br /> <br />토요일과 일요일, 서울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겠고, 다음 주 월요일에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 기온을 보일 전망입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11071417535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